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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낙낙(KnockKnock)

회고

by 티코딩 2023. 11. 21.

낙낙이 드디어 앱스토어에 게시됐다. 정말 말로 설명 못할 뿌듯함이 올라왔다. 내 핸드폰에 내가만든 서비스가 돌아간다는게 이렇게 기쁜지 처음 알게 되었다. 

 

처음 기획했을 땐 기능들이 간단하니깐 2개월정도면 되겠지 싶었다. 하지만 그건 크나큰 오산이었다. 6개월정도 걸린거같다. 처음에 웹앱으로 만들까 했지만 실제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보자 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노선을 정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우리가 부트캠프에서 배웠던건 웹앱 서비스를 만드는 거였는데 비슷하겠지ㅋㅋ 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 물론 백엔드를 맡은 나는 크게 다른건 없었다(프론트 분들이 엄청나게 고생하셨지..). 단지 내가 맡은 부분이 많고 처음해봐서 오래걸렸다.

  부트캠프를 하면서 oauth2나 spring security를 배우긴 배웠지만 프로젝트를 해보며 내가 직접 해본적이 없어서 처음에 정말 많이 고전했다. 정말 하다하다 안되서 막힐땐 지원님께 여쭤보며 겨우겨우 해내긴 했다. 특히 oauth2는 너무 허무했던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웹앱의 시퀀스가 아예 달랐다. 그래서 웹앱에서 하는대로 만들고 다했다 생각했는데 아예 다른 방식으로 처리했다. 

  배포 과정도 부트캠프 이후에 처음 경험해봤다. AWS 계정을 만들고 비록 프리티어지만 써볼 수 있는 서비스들은 웬만치 다 써봤다.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를 하며 잘했다 생각이 드는점은 새로해본것들을 블로깅 했다는 점이다. 내 블로그 글들(특히 낙낙)을 보면 나의 우여곡절이 다 드러나있다. 정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것들, 경험한것들로 현업에가서 또다른 새로운 서비스도 만들고싶어졌다. 

  포트폴리오에 이번 프로젝트를 어떻게 잘 녹여낼지 막막하지만 어찌되든 잘 될거라 믿는다! 이제 플레이스토어에도 올라갈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내가 만든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사람들한테도 자랑했다. 나중엔 아이디어가 생기거나 하면 따로 한번 만들어 볼 예정이다.

  어서 회사에 들어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다. 현업이 어떨지 너무 기대가 된다!!